[경제] 투자를 이제서야 공부하게 된 이유

2020. 4. 6. 18:33경제/경제적 자유

안녕하세요. 데미안입니다.

회사에 다니지 않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출퇴근을 하지 않았던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인천-서울로 출근하는 길은 다들 아시겠지만 아수라장 입니다. 회사가 강남에 있을 때는 정말로 치열하게 출퇴근만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미 회사에 도착하는 순간 모든 진이 다 빠져서 

 

"나는 열심히 살고 있다. 이렇게 멀리까지 출퇴근 하는데 그럼 그럼"

 

이미 회사에 도착하는 순간 모든 진이 다 빠져서 또 퀭한 얼굴로 퇴근을 반복했습니다.

 

그 뒤로는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열심히 제 일을 하였습니다.

아주 감사하게도 회사에 출근하지 않으면서 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0년이 되어갔는데, 일 해서 모은 돈으로는 서울의 전세값도 따라잡기가 힘들었습니다.

수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제 손으로 날려버린 기억도 함께 있습니다. 

물론 저도 코인에도 투자하여서 한탕 해보겠다 하였지만 뭐 30대는 역시 투자에 한번씩은 실패하곤 하는거겠죠?

 

전세값을 올려주면 잔고는 바닥이고 다시 잔고를 채우면 다시 전세값을 올려줬습니다.

 

그렇게 저는 특별히 돈에 대한 욕망이 그득했던 것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저는 회사에 출근하지 않으면서 아침에 제 홈오피스로만 출근한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대로 있다가는 들어오는 일만 처리하다가 끝이 나겠구나라는 생각이 두려웠습니다.

가난하다는 것은 그저 내 몸 하나 안위만을 걱정하게 된다는 말이 무섭게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투자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주식, 부동산, 그리고 내 자신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해서 무턱대고 할 수도 없었습니다.

일단 용어도 너무 제겐 버거웠고, 요새 다 안다는 주식에 대해서도 부동산에 대해서도 너무 무지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책을 파고들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것에는 절대 투자하지 않겠다라는 다짐과 함께 투자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투자자의 가장 큰 문제이자 최대의 적은 바로 투자자 자신이다.

-벤저민 그레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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